제 목 : 요리에 관심없는 삶이 나았을 듯 싶어요

냉장고에 사다 좋은 식재료들 생각하면 짜증이 너무 많이 나요.
상할 것 같은 압박감 중압감에 답답해지고
사다 놓는거 정말 싫은데 이래저래 자꾸 늘어나기만 해요.
소비하는 양은 얼마 안되는데
빨리 못버려서 냉장고는 꽉 찼는데도
실상 먹고 싶은 것은 없어요.
입이 짧아 다양하게 먹는 편이 아니거든요.
이젠 로망이 부엌시설이 동남아 선상족처럼
단촐하게 해먹는게 되어 버렸어요.
인간사 만족이란게 없는 듯.
냉장고도 없고 그날 그날 신선재료로만 간단히 먹고 쌓아놓고 사는 삶이 아닌거.
최소한 요리에 관심없이 사는 삶이 더 나은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냥 예쁘게 꾸미고 운동하고 사람 사귀고 즐겁게 지내는 삶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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