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양이 다양해요.
하원하는 아이에게 깜짝선물 하고싶어져서
토끼모양 솜사탕을 주문하고
뱅글뱅글 돌아가는 솜사탕기계에
솜사탕 만들어지는 거 새삼 신기하게 보고있는데
프릴장식이 달린 분홍점퍼를 입고 분홍머리핀을 한
네다섯살쯤으로 보이는 아이가 할머니 손을 잡고 다가왔어요.
할머니가 솜사탕 메뉴판을 보며 손녀에게
"뭐 먹을래?" 물으니 손녀가 삼색솜사탕을
가리키며 "무지개 솜사탕이요"
할머니가 모양있는 솜사탕이 탐 나셨는지
"곰도 있고 토끼도 있네~"하시니 손녀가
"레인보우 먹을거예요"
"무지개 안 먹고?"할머니 물음에
손녀가 창피했는지 대답을 안 하더라고요ㅎㅎ
제가 옆에서 얼른 "그래, 무지개가 레인보우지!
우와, 너 영어 잘하는구나! 와, 어떻게 그 어려운
단어를 알아? 그거 되게 어려운 단언데!!
할머니"ㅎㅎ그래 레인보우 먹자"
할머니는 멋쩍으시면서도 똘똘한 손녀를
기특해 하시는게 보였고
아이는 티는 안 냈지만 우쭐하는게 보이더군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