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10.29참사 사망자명단 공개에 분노하는분들에게

10.29참사 사망자명단 공개에 분노하는분들에게라는 글을 쓴 사람입니다

대부분의 글이 유가족의 상처를 말씀하셨습니다

서양귀신파티에 지들이 스스로 놀러갔다가 죽었다는 사건 초기의 악성댓글때문에 유가족이 상처를 받았으며 또다시 실명을 거론하면 그 아픔과 상처를 유가족이 다시 받을것이라는 댓글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이참사가 있기 얼마전 SPC 여성 근로자의 죽음을 알게되었고 온 국민은 함께 분노하며 업체사과와 책임자 문책 그리고 불매 운동을 펼쳤습니다.

그럼 이태원참사의 사망자와 SPC근로자의 사망자는 다른겁니까?

똑같은 젊은 청년들이 목숨을 잃은것은 같은데 한사람은 일을 하다 다른 사람들은 할로윈파티를 느껴보기 위해 외출을 했다가 당한 참사입니다.
그렇지만 아까운 생명을 잃어다는것은 똑같은것이 아닙니까?

근데

왜?
어느 한쪽은 이름을 공개해도 아무런 문제가없고 온국민이 회사의 잘못을 규탄하며 불매운동을 펼치며

왜?
어느 한쪽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 참사 당사자의 유가족이 억울하게 죽은 가족의 이름이 공개되는것조차 거부하며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지기를 바라는것입니까?
무엇이 그들 참사희생자를 죄인으로 만들었습니까?

일하다 죽으면 분노해도 되고
놀다가 죽으면 지탄을 받아야합니까?
그들이 죄를 지었습니까?
그들이 사고를 쳤습니까?

같은 안타까운 죽음에 왜 다른 시선을 가져야합니까?

만약에 정부가 사고후
제일 먼저 안전하게 국민을 지키지 못한 국가의 책임에 대해서 제대로 사과를 하고 책임자처벌에 관해 제대로 발표를 했더라면
지금처럼 유가족들이 다른 국민들의 시선을 이리
신경을 쓰며 아프게 받아들였을까요?

그럼 언제부터 이렇게 희생을 당한 유가족이 오히려 숨어지내고 지탄을 받게되었나 생각해보았습니다

또 누군가는 저에게 정치병환자라 하겠지요?
근데 또 끌어와야겠습니다
2014년 세월호 사건
그때도 그랬지요? 대부분 분노하는 국민들이었지만 일부는 놀러가다가 죽었다.

놀러가다 사고가 날수도 있지 그때마다 정부에서 책임을 지냐? 나중에는 보상금 준다는데 뭔 말이 많냐? 놀다가 죽는사람 천재지변에 죽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그때마다 나라에서 책임을 져야하냐? 며 마치 사고를 당하고 억울하게 죽은 희생자들을 죄인처럼 만들었습니다.
그것을 국가는 방관을 했고 본인들의 정권유지를 위해서 일부 악성 여론을 오히려 방조했습니다.

일부세력들은 세월호 부모님들을 자식을 돈에 팔아버린 부모를 만들었으며 제대로 원인이 파악이 안되어 마음이 썩을대로 썩어버린 부모를 돈을 더 받기위해 자식을 팔아버린 파렴치한 부모로 만들었습니다.

안타까워하고 같이 힘들어하는 다수의 국민들대신 일부 악마같은것들의 선동에 놀아나서 오히려
위로받고 상처치료를 받아야하는 사람들이 죄인처럼 숨어지내야하는 세상을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경험들이 없어서 그렇게 세월호 부모님들이 당하는걸 지켜봤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참사가 또 일어났습니다.
이번에도 세월호때차럼 사망자가족을 죄인으로
만드실겁니까?
이번에도 일부 악마같은것들의 선동에 휘둘려
희생자들을 그 유가족들을 죄인으로 만드시겠습니까?

마지막으로 캄보디아 14새 소년은 본인 동의하에
사진을 찍었다는분께 한말씀 드립니다.
14새 소년이면 우리나라 중2 정도 되는 나이겠지요?
본인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사진공개를 그 소년도
가족도 동의했겠지요
근데 말입니다.
그아이에게 수술을 시켜주는 방법이 그렇게 얼굴을 공개하며 오드햅번처럼 연출하는 사진을 공개해야만 했을까요?
그냥 활자로만 뉴스를 내보네는건 안되었을까요?
아직 어린아이의 생명을 조건으로 얼굴을 사방팔방에 공개하는짓이 진정 어른들이 아니 일국의 영부인이라는 사람이 행하는 자원봉사이며 선행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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