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028/0002614821?sid=102
이태원 희생자 명단 무단 공개…유족 “또다시 상처” 반발
세월호 참사 생존자 등의 트라우마를 연구했던 김승섭 서울대 보건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에스엔에스(SNS)에 “트라우마를 경험한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통제할 수 없는, 원하지 않는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안정”이라며 “이름 공개로 유가족들이 얻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저는 모르겠다. 만약 그 공개가 사회정의를 실천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 정의가 누구의 자리에서 바라본 정의인지 한번 생각해봤으면 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