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엄마의 말이 이해가 안가서요

엄마는 70대 중반이시고 딸 둘 있으시고 아빠가 일찍 돌아가셔서 혼자 힘으로 힘들게 저희 키우셨어요
저희 자매는 모두 말도 잘 듣고 말썽 없고 사위들도 착해요
저도 남편 직업도 안정적이고 그냥 평범하게 살고
제 동생은 제부가 돈을 엄청 잘 벌고 잘살아요
엄마한테 의지하거나 손벌린적도 없어요
그런데도 엄마가 자기 아는 사람 중에 딸들이 현금 빼먹을려고 해서 힘들어 하는 노인이 있다면서
자기는 너희들이 만약에 그런식으로 행동하면 자살해버릴거라고 하시네요
엄마가 혼자 버신돈이고 집착하시는 것도 이해는 하는데
딸들 각자 알아서 잘 살고 있고 돈 달라 한적도 없고 
특히 동생네는 돈 잘 벌어서 엄마한테도 이것저것 사드리고 여행도 같이 다니고 하는데
저런식으로 말씀하시니 정이 떨어져요
현금이 4억 정도 있으시고 세가 300정도 나오는 건물 있으셔서 
노후 대비 다해놓으시고 편하게 사시면 되는데
왜 저리 돈에 집착하시는지….
만나면 금리가 어떠니 부동산 얘기 등등 돈 이야기 너무 하셔서 만나기도 버거워요
그냥 좀 이제 편히 사시지 정말 답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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