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제 책 읽다가 알게 되어 무릎을 탁 쳤어요.
한글은 처음부터 백성을 위한 글자였죠.
배우기 쉽고 (익히는 데 시간이 짧음)
읽기 쉽고 (말하는 대로 읽을 수 있죠)
그리고
쓰기도 쉽고 간편해야겠죠.
한자(한문)은 먹 벼루 붓 종이가 다 필요하고
멋드러지게 쓰는 데에 연습 시간이 있어야하지만
한글은 모래밭에 써도 손가락으로 쓱쓱 써도
쉽게 알아보기 쉽게 써야했으니
딱딱 떼어서 쓸 수 있고
획이 복잡하지 않아야하니
고딕체로 만들었다고 해요.
정말 사용자의 입장을 고려해서 만든 글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