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내 남편 편만 드는 친구

말 그대로예요.
제가 남편 흉 보면 잘 들어주는거 같다가 저를 비난하기 시작하더니 급기야 본인이 더 흥분해서 화를 내요.
저는 결혼이 늦어 아이가 어린 신혼이고 그 친구는 결혼을 빨리 해서 아이가 고등학생이예요.
처음에 제가 남편이랑 생활비 분담 문제로 삐걱거릴때도 제 남편 편 들더니 이제는 제가 남편과의 사소한 다툼을 얘기하면 듣다가 저를 직설적으로 적나라하게 비난합니다
그 친구 한창 어린 아이 키우고 저 미혼일때 저도 그 친구가 남편 흉 보면 그냥 어떡하니 하고 다 들어줬거든요.
다른 남자랑 문자 주고 받으면서 위안받는다는 얘기하면 속으로 어쩌나 하고 네가 많이 힘든가 보다 하고 들어줬고요.
그런데 그 친구 지금은 자기 남편이랑 잘 지내고요.
저는 신혼 때 남편과의 위기(?) 넘기고 그럭 저럭 잘 지내는데 가끔 가다 남편의 답답한 행동에 열받아 하다가 오랜만에 친구랑 대화하다 남편 얘기하면 그 친구가 갑자기 시어머니 모드로 바뀌어 저를 마치 익명 게시판 댓글(?)처럼 공격(?)하는데 묘하게 기분이 더럽고 나빠지다 마지막엔 열이 받더라고요.
이 친구는 제 남편 직접 만난 적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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