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갈 수 있는 시간이 적어서 가릴 처지가 못 되거든요.
가끔 급히 빠진 인원 맞추느라
이리저리 끼워맞춘 멤버들로 갈 때도 있는데
새로운 사람 만나서 대화하는 게 좋더라구요.
연배들이 있으니까 무난한 직장 직업 동네 얘기 많이 하는데
제가 모르는 분야도 듣는 거 재미있어요.
사람마다 성격이나 개성이 다른 데 그런 점도 흥미롭구요.
같이 라운딩 나가보면 전에 알지 못하던 모습이 보여요.
어제 같이 나간 사람들 덕분에
모모 대학에 어떤 교수 자리가 있는지
모모 동네 분위기 어떤지 좀 알게됐어요.
돌아올 때 맛있는 오리고기도 먹고 차도 안 밀려서 좋았어요.
다음에는 제 차로 한 번 가자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