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조카가 이혼하고 떠난 아버지에게 절대적입니다

언니가 똑똑하거나 현명하지 못하고 그 남편이 좋은 사람이 아니었어요
저들 부부는 친정 가족들에게 내내 폐만 끼치다가 결국 이혼했어요
친정부모와 형제들이 착해서 그들에게 그간 마음 쓰고 금전적으로 큰 손실을 입은걸 따져묻거나 받아내려 하지 않고 묻었어요.
이혼후 오갈데 없는 언니와 조카를 거처 마련해주고 살수 있도록 도운것도 친정식구들입니다.
그런데 조카가 자기 아빠를 계속 만나는데 아버지에 대해 절대적이에요.
미성년일때 이혼했고 지금은 대학생인데 아버지를 많이 사랑하는것 같아요.
핏줄이니 그렇겠지 하며 이해하려고 하지만
엄마나 외가에 대해서는 이상하게 냉랭한게 있거든요ㅠ
형부라고 칭하고 샆지도 않은 언니의 전남편에게 자매인 저도 큰돈을 떼였고 물심양면 이용당한 세월이 상처로 남아서 저도 감정이 안좋아요
조카 성장하는 동안 뒷바라지는 아무것도 한것 없는 그 아버지에게 마음이 절대적이고 자주 만나는 조카에게 여러 마음이 드는데, 이런 마음이 제가 스스로 불편해요
지금도 언니와 조카를 돕고 있어서 그런지 서운한 감정 같기도 한데요
아버지와 아들 관계는 천륜이니 어쩔수 없는 일이겠지요?
불편한 제 마음은 옹졸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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