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하루 일하고 관둔 중소기업사모 산후도우미썰

가사도우미 얘기가 많길래
저도 하나 있어서 풀어봅니다.
둘째 낳고 산후도우미를 불렀어요.
(기본 한달. 맘에 들면 석달 쓰겠다 하고 부름)
조리원 퇴소 하고 왔는데 아침에 오자마자 대뜸.
ㅇㅇ산업?실업? 아느냐? 우리남편이 거기 사장이다.라고 함.
듣는 순간 속이 너무 보여
나는 영혼없이 네ㅡ함.
자기가 산후도우미 하는 이유는 딸이 부잣집에 시집 갔는데
불임이다. 그래서
신생아 기를 받으러 왔다고함.
어이없는데 일단 참고 들어줌.
큰아들은 좋은대학 보냈는데 (대학 기억 안남. 서.연.고 일듯)
갑자기 영화를 하겠다고 해서 속썩었는데
작년에 영화제에서 음악감독상을 받았다며 동영상 보여줌.
점심을 차리는데 반찬통 그대로 차리고 먹어요.ㅡ라고함.
어이없어서 접시에 다시 담아주세요. 라고 하니 그냥 먹어요.ㅡ라고 함.
싫다니 차리곤 , 첫째랑 둘째를 데리고 작은방으로 쏙 들어가버림.
조금 있다가 불임인 딸이 임신했다며 몸조리?해줘야 하니 그만둔다고 하고 집에 갔네요. ㅎㅎㅎ
어어없지만 하루 계산해주고 다음날 좋은분? 배정 받았어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