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남편과 드라이브 갔다가 싸우고왔어요.

매 주말마다 집에 퍼져있던 남편이 누가 단톡에 단풍이 좋다고 하니
오후 3시가 다 되어서야 단풍구경가자고..준비하라고...
그러고는 4시가 다되어서 단풍 보러나갔습니다.

근처 바닷가 가는길이 산길이라 그쪽이 단풍보기 좋겠다고 가고있는데 비도 부슬부슬 곧 어두워질것같고 바람도 억수같이 불어 큰~ 저수지를 끼고 꼬불꼬불 가는길도 영 으스스하고 마뜩찮아 돌아가자고 했어요.
마지못해 자기도 알았다더니 돌아가던길은 자기가 알아서 간데요.
그러라했더니 그 저수지(엄청큼) 바로 옆길로 갈수있는 곳으로 쓰윽 빠지는거에요. 그 길이 한쪽은 저수지 낭떠러지(보호막도없음) 반대쪽은 산.. 차도 한대 겨~우 빠져나가는 그런길로 들어가는거에요. 이길이 과연 차가 다니는길이 맞나.. 싶을정도로 좁고 위험한길요.
제가 싫다고 얼른 나가자고했어요. 2차선 큰길도 싫다고 다른데로 가자고 하는 마당에 그런 무서운길이 좋을리없잖아요...
몇번이나 나가자고 돌아가자고 했더니 데꾸도 없이 계속 가는거에요..
진짜 막 날은 어두워지고 길은 너무 무섭고... 진짜 20분정도 가는길이 2시간정도로 느껴질만큼 무서웠네요.
어느정도 큰길로 나오자마자 너~~무 화가나는거에요.
길이없어 어쩔수없이 접어든길도 아니고 ..
제가 저를 무시한거아니냐.. 어떻게 말한마디 없이 계속 갈수있냐..
미안하다고 해야되는거아니냐고 하니 겨우 미안. 영혼없이 한마디 하더라구요.
진짜 화가 너무많이 나는데..
저 남편이란사람은 아무 감정없어보이네요..
제가 진짜 화가 많이 나는데 제가 이상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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