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사 타로나 사주를 보고 결정하는데
애들 학원이나 과외도 타로를 보고서 결정하는데요
고딩 아들 학원을 지하철로 8정거장이나 가는곳에 정했는데
다행히 애는 학원은 재밌었다고 하는데
문제는 수능 성적은 그닥 6등급이 나왔었어요
재수를 해서 3등급 까지 올렸는데
나중에는 전화통화에서 그사람이 학생들이 여러 학교에서 와서
내신봐주기 귀찮으니까 그냥 정시쪽으로 몰고 갔다고
아들이 1학년때는 내신 좋았는데..말끝흐리면서 교과를 못쓴다고
원망을 하더라구요..
근데 자기가 타로보고 결정해놓고는
지금에 와서 저렇게 말하면 아이는 얼마나 억울할까싶은데요
그때 제가 너무 멀리간다고 근처에 수학학원이나 공부방 많으니까
가까운데서 하라고 여러차례 얘기했거든요.
결국 그 먼데까지 보낸 자기 잘못인데
자기잘못은 인정을 안하니까
들어주면서도 참 얄밉더라구요
애는 무슨 죄냐...그런생각만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