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너무 비리비리한 아들. 군대가서 질 버틸까요?

겁도 무지 많고 비리비리 멸치예요. 운동 아주 싫어하고요 벌레라면 경악하고 맨날 컴터 앞에만 앉아있는 공대생이랍니다.
군대 날짜 받아놓고 제가 걱정되서 여러 훈련소 영상들 찾아보고 있는데 모든 군필자 남자분들 존경합니다 ㅠㅠ
화생방에 야간행군에 각개전투 불침번....
불안증이 있어 3급 받았고 약도 꾸준히 먹고 있어요.
과연 이 아이가 이 모든 산을 넘을 수 있을지 훈련소 첫주에 적응 못하고 퇴소하는 이이들도 있다는데...
이렇게 운동 안하고 말라서 군대가서 다칠까 걱정도 되고....방학마다 pt 붙여 운동도 시키고 하는데 딱 pt히는 그 시간만 가서 운동 하는게 전부예요. 돈은 돈대로 들고 절대 더 하지 않아요 ㅠㅠ
올 여름 겨우 살 좀 5키로 찌워 기숙사 보내놨더니 거기서 먹는게 부실한지 다시 빠졌다네요. 174에 몸무게 51에서 56으로 겨우 찌웠는데.....
마른것도 마른거지만 불안증도 있는 아이라...
저희 아이같은 아이 군대 보내보신 분 계신가요? 제가 대신 가고 싶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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