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선택한 남자이니 여기까지가 내 복이죠.
제가 앓아누워도 제가 수술받고 와도 단 한 번도 밥을 먹은 적이 없어요. 저는 챙겨줄 사람이 없으니 그냥 굶어요. 그런데 제가 아플 때는 시키지 않아도 했으면 좋겠는 거 한 가지. 아이 밥이라도 챙겨줬으면 좋겠는데 시키지 않아서 안 챙겨서 아플 때는 정말 서글프네요.
가르쳤어요. 내가 아플 때는 아이 밥은 아빠가 챙겨야 한다고.
그런데 아플 때마다 안 챙겨서 화를 내면 미안하다고 생각 못 했다고 해요.
이번에도 대상포진 걸려 아픈데 또 그러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