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Mbc 월드컵 20주년 보는데

세월이 참 빠르긴하네요
벌써 20년 전이라니...
제가 25살이었는데 ㅎㅎ

진짜 그때 전국민 다같은 한마음으로
응원하던 축제같은 날이었죠

회사에서 근무하다가 경기 열리는 시간되면
남직원들 근처 식당으로 달려가고
저는 회사 아래 있던 작은 마트로 가서
마트 안쪽에 있던 살림하던 방에서
여사장님이랑 맥주 마시며 같이
경기 봤었어요

그땐 회사에서도 가서 경기보자. 이런
분위기여서 가능했죠

그외 다른 경기는
과천 경마장에 가서 봤고
또 한강 나가서 보기도 했고요

빨간티셔츠입고 얼굴에 패인팅도 하고
정말 신나게 축제처럼 즐겼는데..

무섭게 많은 사람들
붉은 물결. 한마음으로 함께 응원하는 사람들
정말 재미있고 간절했고 흥분하고.

경기끝나고 식당이나 술집에가면
거기서 또 다같이 응원의 함성 .
어떤 자리의 아저씨들이 기분좋아
맥주 한두병씩 쏘시기도 하고요

참 오랜만에 추억하니
젊은 20대 시절의 즐거운 추억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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