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보통 사랑을 나눌 때 달콤한 말을 하지 않나요?(19)

아니 남편과 있었던 일인데요
남편이 사랑을 나누는 도중 ‘내 말 잘들을거지’ ‘나한테 좀 더 잘해줘’ 이런 말을 하는데요
보통 네가 이러이러해서 좋아 또는 더 잘해줄게 이런 말을 하지 않나요?;;
남편이 저 말을 하면 흥분이 식고 뭐지 지금 내가 하는게 맘에 안든다는건가 이런 생각이 들고 끊임없이 내 성과보다 더 나은 실적을 위해 채찍질 당하는 영업사원이 된 기분이 들어요
그 도중에 그거땜에 갑자기 정색하는것도 이상하고(?) 그래서 보통은 그냥 대충 넘어 갔는데
오늘 그 말 듣자마자 너무 짜증이 나서 기분나쁜 티를 냈어요
그랬더니 자기가 더 기분이 상하며 분위기 망하고 끝이 났어요
저런 남자는 왜 저런건가요?
사랑을 나누는 순간마저 자기를 위해야 하는 이기주의자일까요?
아무리 그래도 보통은 그 순간만큼은 남자가 여자를 최고로 만들어 주지 않나요? (아무리 말 뿐이더라도)
뭔가 남자는 본능적으로 그 순간 만큼은 여자가 듣기 좋아하는 말을 할거라는 저의 선입견 같은게 있는데
이런 말을 하는 남자는 듣도 보도 못했어요(근데 내 남편이라니…)
이 자의 심리가 뭘까요 그냥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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