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아끼고 아껴 모으더니 아이폰 헤드폰 사서 쓰고

좀전에 헬스 가네요
용돈 배달음식 사먹을꺼 아끼고
옷도 안사입고 하더니
몇달뒤에나 살줄 알았던 헤드폰을
지난주 외가집 모임에서 외삼촌 이모가 준
용돈 보태서 새거는 넘 비싸고
당근에서 그것도 50만원대 사서
이 밤에 그거 쓰고 운동 갔어요
본인은 멋있다고 생각하겠죠?
좀 웃기는 모습ᆢ
대학생 아들 제 기준엔 이해가 안가지만
본인이 일부러 아껴서 저렇게 하는걸
못하게 할수도 없고
못하게 한다고 안할것도 아니고
사이만 나빠지기에
니가 알아서 하면 엄마는 터치 안한다고 했어요ㆍ
제 젊을때랑 비교해서는 안되지만
씀씀이도 다르고
배달음식도 한번씩 턱턱 사먹는거 보면서
뭔지모를 걱정?같은거
그렇다고 너무 아끼고 쓸줄 모르면
그것도 짠하고 걱정되겠죠?
제가 없이 살아놓으니
더한거 같긴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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