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밀린 잠을 자는 것도 정도껏이고... 어제는 하루 종일 소설책, 고전책, 신문 계속 읽었어요.
직장이 책상에서 공부하는 쪽은 아니라 업무 쪽도 공부할 게 없구요.
취미생활 하던 것도 다 거실에 있어서 가지고 들어올 수가 없어요. ㅠㅠ
아직 격리 풀리려면 5일 남았는데, 그 동안 뭘 하면 좋을까요?
집에 TV도 없고 넷플릭스도 안 보니 심심하네요.
남편은 저 없이 아이들 챙기고 일하랴 자기 공부하랴 정신없는데 아들녀석은 철없이 자기도 다시 걸려 학교 안 가고 싶다고
저 격리되어 있는 안방문 앞에 알짱거리다가 남편한테 등짝 맞고 자기 방으로 쫓겨났어요. ㅋㅋㅋㅋㅋ
백신 3차까지 맞아서 그런지 증상은 이제 경미해져서 직장에 좀 미안할 정도네요.
빨리 나아서 출근하는 게 속편할 것 같아요.
다들 이 기간에 뭐하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