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맞벌인데 남편의 생색이 서운하네요

신혼 3년간은 제가 남편보다 1.5배이상 많이 벌었어요

애낳고 남편 승진하고 제가 사업에 투자하느라 거의 한 4-5년간 남편의 반도 못가져오네요
돈생기면 사업체에 다시 투자하고 주식에 날려서 면목이 없긴 해요

근데 남편출장가거나 하면 애들 도움도 친정에서 해주시고 
처음 신혼집도 친정에서 1억주시고 (시댁에선 받은거 없음) 
제 돈은 진짜 거의 애들 키우는데 다 들어가는데 

이번에 분양받았던 아파트 잔금치르는데 (이것도 친정에서 6천만원넘게 도와주심) 
제 돈이 안들어갔다고 지돈만 들어갔다고 생색내서 너무 짜증나요 

자기 말로는 친정에서 받은건 다~~ 언젠가 갚을거라고하네요 (어느세월에?) 
저에겐 무시해도 친정엔 너무 잘해요. 맏아들보다 더 잘하고 살갑고 
부모님도 사위를 아들보다 든든해하시고 무슨일있으면 남편이 모든거 다 내려놓고 당장 달려가요 

저는 제 친정이 도움주신것도 제 덕분이라고 생각하는데
남편은 친정은 친정, 저는 저.... 고마워도 부모님께 고맙지 너는 안고맙다 스탠스네요 

안타깝게도 시댁은 거의 절연이고요
절연의 이유는 시모가 저를 너무 미워하셨어요. 이유도 없이 올가미처럼 연애때부터요  
남편이 신혼때부터 잘 막아주었고요 중심을 잘 잡아주어서 그점은 너무 고맙구요 

이런 남편 한편으론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어떻게 해야지 서운한 마음이 없어질까요 
나 아니였으면 친정부모님도 못만났을거고 이렇게 편히 살지도 못했을텐데 말이죠
제가 너무 부모님생색내면 남편이 오히려 서운해할까봐 시댁얘기는 꺼내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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