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개똥때문에 아들뻘 놈하고 싸운 녀자

조금 전에 아파트 단지 안에서 걷기하다가
똥 누는 강아지와 마주쳤는데 그자리 다시 지나가며 보니
똥을 안치우고 그냥 갔드라구요..
5미터 정도 앞에 가던 견주 불러서 아까 저기서 똥쌌는데
안치웠다고 했더니 똥 싼지 몰랐답니다..치우겠다고
그래서 어딘지 아냐고 했더니 제 말투가 기분나쁘게 말했다고 좋게
말해도 치울텐데 왜 뭐라하냐고..
똥 싼지도 몰랐다면서 어디있느냐도 묻지 않고 화난 말투라고
되레 큰소리치네요..기분나쁘면 경찰부르라고 벌금내면 된다고..
몇마디 주고받다가 소리 커지고 그 야밤에 ㅠㅠ
순간 경찰 부를까 싶다가 동네에서 초중고 다나왔는데 아들친구라도
되면 어쩌나 덜컥 겁이 나대요..
개똥으로 바쁜 경찰부르는 것도 도리는 아니지 싶고..
경비 아저씨라도 부를라 했더니 휴게시간인지 자리에도 없고
말싸움도 내가 진것 같아서
속이 부글거려 죽을 것 같았네요..
젊은 놈하고 말싸움이 쪽팔려 큰소리도 못치고
하고픈 말도 버벅 못지르고 들어와서 기분 더럽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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