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용산구청 정말 게을러요-보이스피싱 콜센터 제보 후기

2019년 용산구 지역맘 카페에서 마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용산구와 함께 **학교라는 강의를 진행한 적이 있어요.

해당 강의가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한 강의였는데, 

해당 강의의 강사가 보험설계사이면서,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는 자였습니다.
(참.. 뻔뻔도 하지.. 보이스피싱 콜센터를 운영하는 자가 맘카페에서 육아를 위한 강의라니요... )

해당 강사와 강사 남편이 보험설계사들인데, 
마치 자신들이 운영하는 콜센터가 디비 손보 콜센터인 것처럼 사칭을 해서
불법으로 취득한 개인정보의 피해자에게 전화를 해
개인정보를 크롤링한 후 이를 보험설계사들에게 십만원에 파는 자들입니다. 
(보험설계사의 부부 중 남편이 상습 사기꾼이었고 이 자를 고소하려고 준비하던 중 
다른 보험설계사들이 이런 사실을 직접 저에게 제보를 해주셨습니다.)

2022년 보이스 피싱 콜센터 대표인 자가 지역맘 카페에서 
더 좋은 엄마가 되기 위한 방법을 강의했던걸 발견하게 되었고
혹시라도 강의를 들은 자들의 개인정보를 강사에게 제출한게 아닐까 우려가 되어서
저는 그 강의를 개최하였던 지역맘카페 운영진에게 제보를 했었는데요.
지역맘카페 운영진은 오히려 이 사실을 한 번 더 카페에 올리면 강퇴를 시키겠다고 했었고
용산구청에 이 사실을 알리니 "해당 업자를 고소를 하던가 할 것이지 왜 귀찮게 이러느냐?"라는 식이었어요. 
(고소는 진즉에 했었고 용산경찰서, 영등포 경찰서에서 기소의견 송치된 후였습니다.)

전 정권에서는 정부기관들이 국민들의 말을 귀기울여 들어줬었는데...
나라의 수장 하나 바뀌었다고 참 많은게 바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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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하나 더..

제가 저 보이스 피싱업자를 경찰서에 최초 고소를 했을 때,(2020년이니 굥씨 취임전이기는 합니다.)
경찰은 반려처리를 하더군요.
심지어 사람 시켜서 저 보이스피싱 콜센터에서 파는 개인정보를 유료로 구입해 증거를 갖다바쳤는데..
묻지도 따지지도 마 무조건 불기소 처분을 내릴테니 고소를 취하하래요.
연간 20만건 개인정보를 유통하는 국내 최대 불법 보이스피싱업체를 제보했더니.. 수사를 안하겠다고 해요.

그리고 검찰은 어떻게 했는지 아세요? 
나.. 참.. 어이가 없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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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인에게 "보이스피싱 고소들어왔어요~(빨랑 증거인멸하세요.)라고 친절히 고지를 해주더군요.
보이스 피싱 범죄를 기습 수사를 해야지.. 고소들어온 사실을 알려주면 증거가 참도 남아 있겠습니다.
경찰은 수사거부를 하고 검찰은 증거 인멸하라고 친절히 고발사실을 알려주고..
손발이 딱딱 맞더군요. 



이게 나라인가요?

경찰은 게으르고 무식하고
검찰은 게으른데다 교활하고
구청은 무능하고..

진짜 한숨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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