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능 선물 이야기가 보여서..

별거 아니긴한데요
사람맘이 좀 그렇네요
고등때 친구 둘 첫째들이 2년 전 수능이였는데 3만원짜리 스벅 쿠폰 보내줬어요
동네 아이친구 누나 형들에게도 수능선물 보냈구요
한 엄마는 만나서 차마시는데 콕집어 케익하나 수능선물로 사달라고 해서 케익하나 고르세하고 돈지불 했어요
작년에 첫째 수능때 동네맘들이야 같이 수능보는 아이가 있으니 수능선물 서로 안해도 올해 울집 둘째 고3 수능보는데 웬지 그냥 지나갈것 같고요 친구들은 작년 첫째때 안하는거 보니 이번 둘째 때도 그냥 넘길것 같아요
별거 아니고 그깟거 안받아도 그만이고 치사하게 그런거 안줘도 뭔상관이야 했는데 수능선물 이야기 나오니 사람인지라 서운하긴 하네요 남편 3년 재택인데 오히려 얼굴도 안보고 챙기지도 않았던 회사사람들이 쿠폰 많이 보내주고
다닌지 몇달안된 운동동호회분들이 수능선물 챙겨주셨어요
고3인거 처음 소개할때 말하고 일체 언급도 안했거든요
다들 아이 어리거나 다 큰 아이들뿐이라 제가 못챙길수도 있는데도 챙겨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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