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우울한 가족과 사는거 힘든거군요.ㅠ.ㅠ

남편과 참 잘맞는다 생각하고 살았는데
남편이 갱년기 들어서면서
많이 힘들어합니다.
감정 억압+회피형이고 완벽주의에 
사고가 경직되고 프레임이 강한 사람이에요.

1. 과거 30년 전 세세한 일이 매일 기억난데요. 예를 들면 부모님의 폭력적 언행.
2. 일이 많아요. 쉬는 시간이 전혀 없음. 매일 1시까지 컴작업.(들어오는일 계속받음)
3. 아침에 일어나서 매일 피곤하대요
4. 저한테는 안그러는데 애들한테, 갑자기 급발진 분노폭발
5. 맨날 미간에 인상쓰고 컴만 봐요.ㅠ.ㅠ
6. 모든 사람한테 이해 안간다 해요. 
   예) 애가 잘시간에 안자면 이해가 안간다고 화를 내요. 
   일찍 자면 쉬운 걸 왜 안자는지 이해가 안간다면서 막 짜증을 내는데
   듣는 내가 다 짜증이 너무 나요.
   저는 애가 안자고 버티는거 싫지만 이해가 안가는건 아니거든요.
  맨날 모든 사람에게 '잘하면 되는데 왜 안하는지 이해가 안간다!!'그러고,
  정치 보면서 맨날 악인들이라고 욕하는데 
*병원 가서 약 처방 받았는데 효과없이 졸리기만 하다고 먹었다 안먹었다 해요.
 가서 약 바꾸라고 해도 구찮아 하고


저 정말 죽을거 같아요. 
맨날 인상쓰고 남들 욕만 하고 피곤하다 힘들다 입에 달고 사는 남편이
안쓰럽고, 내가 힘들때 그렇게 잘해주었던 남편 고마운데
내가 못살겠어요. ㅠㅠㅠ
도망치고 싶고, 어떻게 살지 막막하기도 하고요.
같이 놀러가기도 싫고 그래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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