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푸드 앤 쿠킹 에서만 놀았어요.
아이가 태어나고부터 자유게시판에 오기 시작했죠.
여러 고마운 분들의 덧글이 많은데요, 지금도 기억나는 덧글이 있어요.
1. 신혼 초에 월세살면서 가난했을때, 부자 친척분댁에 초대받아서 잘 대접받은 적이 있어요.
고맙다고 무슨 마음의 표시를 하고싶은데, 딱히 선물할만한게 생각안나서, 여기에 질문했더니.
집에서 직접 수제 쿠키 만들어서, 빠른 택배로 보내드리면 좋다는 덧글.
(비싸지 않으면서, 마음과 정성이 담긴 선물^^)
그때, 그 부자 친척분이 쿠키 잘 먹었다고, 고맙다고 인사해주셨어요.^^
그 덧글 주신 분의 이름을 아직도 기억하고있어요. 김 **님. 고마워요.
2. 최근인데요. 친정엄마와 언니들 사이에서 힘들다는...그런 개인적인 하소연을 했어요.
그때, 덧글 중에 하나...
" 셋째 딸은 보지도 않고 데려간다더니, 역시 제일 부자로 사시는군요. " 라는 글이 포함된 덧글.
이 말을 읽을때, 그 순간... 왠지 모르게 위로가 되었어요. 기분이 풀어졌달까...
평상시에 이미 알고 있는 말인데, 그리고 솔직히 전 개인적으로 이런 옛날 말 좋아하지 않거든요.
그런데,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때 이 덧글을 읽을 땐, 너무너무 고마웠어요. 제 마음이 스스르 풀어졌어요.
'네가 그 동안 고생한 거 안다. 그래서 그덕분에, 네가 지금 잘 살고있는거다. 수고했다.' -
- 이런 말을 들은 느낌이었어요.
저도, 따뜻하고 현명한 덧글을 쓰려고 노력하고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