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들어도 어떤 문제가 생기면 온 힘을 다해 걱정을 해요. ㅠㅠ
좋게는 책임감이 강한거고
나쁘게는 집착이죠.
일은 벌어졌고
수습방향은 세워졌는데
상대방이 왜 이렇게 악의적으로 나올까 해서
답답하고 미안한 마음까지 저리 사라지네요.
믿음이 따로 없어 나름 제 방법으로 수행 아닌 수행으로 마음도 가라앉히고 나쁜 마음도 없애보려 하는데
잘못한 건 책임지려는데
너도 힘들어봐라 하는 악의적 무고들은 증명 중인데,
억울한 생각에 저주의 마음이 삐집고 들어오는 것도 고통스럽네요.
간혹 남 못되게 되라 바라는 마음으로 사는 분들 보면 힘들어서 어찌 저럴까 싶어요.
대단히 선하게 산 것도 아니지만
남에게 나쁘게 안하고
내게 주어진 것에 충실히 사는데
예기치 못한 시련이 힘드네요.
이와중에 건강검진 결과는
총체적 난국 ㅠㅠ
두세군데 정밀검사 해야하는데
머리까지 복잡해서
글로 넋두리 해봐요.
그래도 남편이 있어 위로가 되요.
열렬히 사랑해서 결혼한 건 아니지만
이런저런 일 동료가 되어 으쌰으쌰 하니...
산조상 죽을판에
80중반 시어머니께선 종가집 큰며느리 역할을 다 하시느라 세 며느리 데리고 제사에 연연하시길래
과감히 부탁드렸네요.
산조상부터 살고 의무 다하겠다고...
좀 수숩되고 나면
종교를 갖여볼까 싶어요.
이번일 겪으니 구복적 신앙이 아니더라도 절대적 존재에게 기대는 순간이 오는구나 싶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