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마음의 병이 깊다 싶어요.

저요. 김치냉장고 치우다보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냉장고 야채서랍 치울때도요.
그냥 미친년 같아요.
사 들일줄만 알았지 체크하고 점검은 못 하네요.
무르고 썩고 유통기한 지나고. 한두가지가 아니에요.
이렇게 정리 좀 하고 버리면 또 사서 채워넣기 시작하구요. ㅎㅎㅎ
보기에는 안 그렇다고들 사람들이 그러는데 정리정돈 완전 못하고 냉장고에 뭐가 썩어가고 있는지 정신도 없고.
그저 욕실 청소랑 청소기만 잘 돌려요.
가족들 밥 하고 간식 이런거 챙기는 것도 잘 해주구요.
그런데 내 마음이 엄청 혼란스러운지 뭐 버리고 정리하고 이런건 내 정신만큼 엉망인 듯 하네요.
어제 친정에서 김장 해 와서 김치 넣느라 아까 김치냉장고 정리하고 닦는데 나 혼자 내 자신이 한심해서 혼났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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