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이재명의 발빠른 대처

박수영 의원 페이스북 퍼옴
< 5천만이 책임 언급해도 이재명의원은 그럴 자격없다. >
가슴아픈 이태원 사고에 대해 이재명의원이 지속적으로 대통령의 책임을 말하고 있다.

대한민국 5천만이 모두 책임을 얘기하더라도 이재명 의원은 책임 운운할 자격이 없다.

세월호 침몰 후 6개월 뒤인 2014년 10월17일 판교 환풍구가 무너져 2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의원은 처음부터 끝까지 자신은 책임이 없다고 발뺌하는데 일관했기 때문이다.

(1)자신이 시장으로 있는 곳에서 사건이 발생했는데도 법적으로 맡게 되어있는 사고대책본부장을 맡지 않겠다고 버텼다.

"성남이 무슨 책임이 있다고 시장한테 본부장을 하라고 하냐"고 고함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2)사고 당시 이재명 시장이 현장에 있었는데 끝까지 자기 입으로 얘기하지 않았다.

그날 아이돌 공연이 있었고 그 직후에 시장 축사가 잡혀있어 공연현장 맨앞줄 한복판에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 직전 아이돌 공연 중에 환풍구가 무너져 축사를 하지는 못했다.

그럼에도 끝까지 현장에 있었다는 건 입도 뻥긋하지 않고 책임없다는 얘기만 했다.

(3)성남시청에 대책본부를 만들자는 내 제안에 반대했다.

다시 "성남시가 무슨 책임이 있다고 시청에 대책본부를 만드느냐고 고함쳐 댔다. 결국 대책본부는 분당구청에 설치된다.

(4)대책본부 위치를 알리는 현수막에 성남시를 뺐다.

저녁 9시경 정홍원 당시 국무총리가 대책본부를 방문한다기에 대책본부 입구에 안내판을 하나 세우라고 부시장에게 지시했다.

두어시간 뒤 성남부시장이 안내판이 설치되었다고 해서 점검하러 갔더니 "경기도 판교환풍구사고 대책본부"라고 붙여놓았다. 성남시가 쏙 빠진 것이다.

부시장에게 판교는 성남시 관할 아니고 경기도청 직할이냐고 야단 쳤더니 "(이재명) 시장님이 빼라고 해서"라면서 말을 흐렸다.

(5)57시간만에 유족과 합의했는데 합의문에 성남시장은 싸인을 하지 않았다.

"성남시가 무슨 죄가 있다고 합의문에 싸인하느냐. 나는 못한다."고 거부하는 이재명 의원 때문에 결국 당시 경기도부지사이던 나와 행사주체인 이데일리 회장, 그리고 유족대표들만 싸인하고 시장 싸인은 없다.

이렇게 자기 책임은 철저히 피해가던 자가 이제 와서 대통령 책임을 운위하는 모습을 보니 안타까움을 넘어 불쌍하기까지 하다.

5천만 국민 모두가 돌을 던질지라도 이재명 의원은 그럴 자격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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