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하면서 불안감 부담감이 너무 커요

잘못한 게 있을지 모른다는 불안감
내가 잘못한 게 있다면 그에 대한 부담감이
퇴사충동으로 자꾸 이어지는데
저만 그런건지, 많이들 그런 걸 느끼시는지요...

만약 제가 좀 심한 거라면
본사에 들어가면 그게 더 심해지겠죠?
승진 포기하고 그냥 다니는 게 좋을지...

일선에 있으면 민원인을 자주 접하게 되는데
화난 민원인을 대하는 것도 저에겐 너무 큰 스트레스입니다.

보고서를 쓰는 건 사실 할 만해요.
그런데 전산처리를 하고 결재를 몇번씩 받고 그게 감사로 이어지고 이런 과정에서
뭔가 놓친 것이 아닌지 불안하고,
저를 비난하거나 나중에 문제소지가 되진 않을지 그런 게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그만두거나 죽고 싶어질 만큼요.

본사 들어가면 최소 2년은 있어야 한다고 하더군요.
세븐일레븐으로 일해야 한다는데... (7시 출근 11시 퇴근)
본사에서는 오라고 부르긴 합니다.
제 생각에 저는 본사 가면 책임감에 짓눌려 어디 뛰어내릴 것 같아요.
승진 포기하기엔 욕심도 있고 야망도 있는 편입니다.

결혼했고 아이는 없지만 자녀계획은 있습니다.
하...
늘 생각하지만 인생이 고통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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