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용을 뽑아놓은 것 같아요.
말이 안되는 짓을 하는데..그게 너무 슬픈 것은
이완용은 민중들 손에 뽑힌 게 아니고 관리였다가 일본에 딸랑거리며 몸 투척한건데..
우린 우리 속으로 뽑았다는거..돼지가 뽑혔다는 거에 분노가 가라앉질 않습니다.
국민한테 관심없고 죽어나가든 사고가 나든.
오로지 지 안위를 위한 일만 모략하고 벌리고 힘없는 사람한테 책임 떠넘기고 나쁜 짓을 저리 당당히 하는 인간들이라니
그리고 일본에 굽신거리며 우리나라를 퍼줄 것만 생각하는 것 같아요.
이 와중에 욱일기에 곧 우리군인들 경례시킬일 보면 홧병 돋을 듯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친일파 청산이 안되고 30년 넘게 일제강점기를 겪었으니
국민의 반정도가 친일의 피가 흐르고 있는 건 아닌지
그래서 이런 매국노도 그렇게 분노하지 않고 보는건지(절반가량이 지금은 30%라지만) 싶은 생각이 드네요
자기 할아버지 친일파라 우리집 재산 많아서 아빠도 일 안하시고 논다고 자랑했던
동창생이 떠오르는 홧병나는 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