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왜 어른에게 예의있게 해야하냐는 아이

초4 아이인데
가끔 할머니나 저, 남편에게 말을 못가려서 하는 것에
요즘 말투를 많이 지적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할머니가 빨리 밥먹으라고 하면... 아 알았다고 재촉하지마. 이러는데... 말투가 너무 아닌거에요.
물론 매번 말투가 이렇진 않죠. 본인이 기분이 좋고 여유롭고 안피곤할 때는 세상 스윗하다가. 본인 기분따라 저러니...
여러번 혼냈는데...
그냥 우기고 싶은지... 자긴 왜 예의를 차려야하는지 모르겠데요.
특히나 모르는 어른들. 자기가 존경할만한 사람에게는 예의 차려야한다는 것 알겠는데... 왜 어른이라는 이유로 예의를 차려야하냐고 합니다.
친구들 사이에서도 상대방 존중은 알려줍니다.
이 아이는 어른 이라는 이유로 친구 이상의 수준으로 예의차리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것...
역지사지로도 알려주면. 자긴 어린애가 그렇게 자기한테 말해도 기분 안나쁘대요.
그냥 우기는 거려니하고 그자리에서 인정안해도 지적할 것만 얘기하고 넘어가면 되는건지...
얘기하다 화낸 적도 있습니다. 박박 우겨대는게 넘 황당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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