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동생이 내년에 서른아홉인데 연애경험이 한번인데요

20대초중반에 한번 동생이 연애를 했었는데 헤어진뒤로 일하고 뭐하느라 바쁘게 지냈어요
그러다가 세월이 흘러흘러 38살인데. 그 사이에 그러니까 무려 13년 정도를 연애를 쉰거네요..
중간에 결정사, 소개팅 간간히 했었지만 긴 연애로 이어진적은 없었고
본인이 적극적으로 찾아보지도 않았지만, 이상하게 항상 이러다 혼자 사는거 아니야 입에 달고 살 정도로, 속 마음은 연애를 원하는 거 같아요
문제는 매칭을 시켜줘도 연애가 되지 않는 다는 거고, 눈이 너무 높은거 같기도 해요
결혼정보회사에서 한꺼번에 여러 프로필을 보여주기도 해서 같이 들여다볼때가 종종 있는데,
정말 누가봐도 킹카같은 사람만 고르고 나머지는 전부 싫대요. 사진 한번만 봐도 자긴 딱 안다면서..
그런데 그 남자는 막상 수락을 안하고요.
그리고 뭔가 남보기에 그럴듯한 남자. 변호사, 의사, 교수, 대기업 직종 이어야 본인의 품새가 산다고 생각해서
그런쪽으로 원하는거 같은데, 위에도 말했듯이 수락이 안나오고, 부모님 소개나 주변소개로 어쩌다 얽혀도 뭐가 진행이 안돼요
소모임이나 동호회 하다못해 종교라도 가져보라 하는데 그런데 주변머리있게 가서 싹싹하게 구는 스타일이 아니고
약간 엣헴 하는 깍쟁이 스타일이에요
외모는.. 동생이 약간 인상이 세긴 해요 주걱턱이 심해서.. 그래도 못난 얼굴은 아니구요.
쓰고보니 다 문제같긴 한데.... 참... 이거 타개 가능한 문제일까요? 
서른 아홉 되는 여자가 시집 잘 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벌써 결정사에 쓴 돈이 몇천이라 
엄마도 부글부글 속이 끓는거 같고.. 여동생이 독신이나 비혼주의면 모를까 속으로 되게 "결혼 잘하고" 싶은 아이인데
뭐가 잘 안되니 어디서부터 도와줘야 되는지 잘 모르겠어요 ㅜㅜ 지혜 있으신분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