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기사책 사기당한적 있어요
어찌보면 제가 등신이죠
계속 전화와서 법원서 일할 수 있다
따기만하면 탄탄대로다
일단 책을 보내주겠다 하더니
책이 열권넘게 왔어요
결국 책팔이였고 저는 바보같이 그 책으로 독학한다고
딱 한권 공부하다ㅡㅡ 돈만 된통 물어줬어요
한권만 썼다고 반품해달라니 죽어도 안된다고
내용증명 날아오고 무서위서 그냥 입금해줬네요
그때 20만원이면 정말 큰돈이죠
또 스물살이었던 제게는요
암튼 벌써 20년이 훌쩍 넘었는데
지인이 속기사 될거라고 혼자 공부한대요. 그리고 이것저것 뭘 더 사야한다고 하는데 암튼 벌써 자격증 딴 것처럼 목에 힘을 주네요
흠...그때와 지금은 다르겠지만
스멜이~~~그지인도 내꼴나겠구나 싶은데
너무 의욕이 넘쳐서 저도 배워봤어요 하고 말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