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요새 묵언수행중인데..

맘이 심히 복잡하여
내가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 가지는 중이에요
내가 뭘좋아하나 뭘 먹음 기분이 좋아지나
회사 가정에서 인사나 필요한 말외엔 묵묵히 지낸지
이주째에요
일단 말을 안하니 인간관계 갈등이 안생겨요
화내는 사람 보면 맘속으로 쟤는 왜저럴까..이런 생각만
어제는 즐겨가는 에소프레소바에 책가지고 가서 읽고
나와 짜장면을 먹고 자스민차는 더 요청해서 마셨어요
마트에서 좋아하는 사케를 샀어요
술한병 고르고 이술에는 이안주를 먹어야겠다
이런고민조차 행복이네요
아이들 명랑핫도그 셋트와 생과일쥬스를 사다주니
기대이상의 환호를(저말고 핫도그) 받고
이리저리 십만원정도 쎴어요 사케가 오만원이니
결론은 돈주고 나가 놀으라면 사는게 더 재밌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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