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수면 장애(아침에 못일어남) 어떻게 해야 하나요

고3 아이인데
수능 며칠 앞두고 가정학습 중.
수능 리듬에 맞추겠다고 본인이 굳은 결심을 하고 자고
알람을 10분 간격으로 계속 맞춰두어도 절대 못일어나요
아예 안들린대요.
저는 늘 이 알람소리에 시달려요
가서 열 번 스무 번 깨워도 못일어나고, 나중에 물어보면 깨운 기억도 없다고 해요.
평소 성실한 편이고 의지력도 있는 아이인데 수면 문제는 어려워요. 
고등학교 오면서 심해졌고요
그냥 놔두면 15시간씩 자요. 
수면 리듬이 엉망이라 밤에는 또 안자고요.
그나마 내신 기간에는 밤을 며칠씩 꼴딱 새서 겨우 성적 받았어요.

이게 학업피로로 인한 일시적 현상이면 좋겠는데
시댁 시누이와 똑같아요
남편은 평생을 알람소리에 시달렸고요
시누이 본인은 가방끈이 길지만
아침에 기상을 못해서 좋은 직장도 포기했어요.
지금 돌싱으로 시댁에 사는데
시댁 가면 늘 저녁 때쯤 일어납니다. 
오전에 일정이라도 있는 날이면
아침에 못일어나니 밤을 꼴딱 샌다고 합니다.

어제 우리 아이도, 수능때 못일어날까 걱정되니
밤을 꼴딱 새겠다고 하는데 그게 좋은 방법이 아니잖아요.

일단 당장 수능보다는 아이의 미래가 걱정되더라고요.
룸메 있으면 관계 파탄 날 것 같고,
직장 선택에도 한계 있고
혼자 독립해도 힘들것 같고요.

기면증..이런 걸까요?
시누이는 양압기 그거 끼고 조금 나졌었다고 했었는데
지속하기 힘든지 도루묵 되었더라고요.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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