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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의 대표는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캠프의 상임본부장이었다. 그리고 그가 집회 공지와 참가 독려 등에 활용하는 텔레그램 ‘1번방’에, 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와 박홍근 원내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현역 의원 최소 10명과, 전국 각지의 민주당 소속 전현직 시·군·구의원이 최소 수십여명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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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민심은 ‘우리를 민주당과 억지 연관을 짓지 말라’는 입장이다.
이심민심이 공개해놓은 조직 소개엔 ‘민주당 대의원·권리당원·일반당원 등 5만명 회원 보유 단체’라고 나온다. “이재명과 함께 진일보하는 민주당으로 변화해 새희망 새시대를 열자”는 슬로건도 내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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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가 벌어지자, ‘대통령 퇴진 요구 집회’를 ‘참사 추모 집회’로 바꿔서 열자고 먼저 제안한 것도 이심민심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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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심민심이 시위 명칭을 바꾸자 촛불행동도 바로 시위 명칭을 바꿨다. 촛불행동 측은 하루 뒤인 1일 페이스북에 “안타까운 마음을 담아 촛불행동 13차 집회는 ‘이태원 참사 추모촛불 집회’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촛불집회의 실제 배후가 민주당이란 의미 아니냐”고 했다.
이런 가운데 촛불집회가 ‘이태원 참사 추모’를 내건 데 대한 비판이 제기되자, 이심민심 측은 5일 집회를 취소한다고 했다. 이 단체가 3일 띄운 공지문에는 이렇게 적혔다.
“수구보수언론과 수구보수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이재명 대표님 및 송영길 전 대표님, 민주당과 억지 연관을 지어서 부득이하게 취소한다.”
이에 따라 5일 광화문에서는 이심민심의 버스 동원이 사라진 상태에서 촛불집회가 열렸다. 경찰 추산 참가자 수는 9000명. 이심민심이 가담했던 지난달 22일 집회 인원(2만명)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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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결국 이태원사망자들 추모하는 마음들이 정부 전복시위의 원동력으로 이용되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