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딩2과 남편, 김치랑 달걀후라이만 줘도 너무 잘먹어요
밖에선 김치도 안먹는 대딩들인데
오늘 저녁은 제육볶음, 달걀말이, 연어샐러드, 양배추쌈, 미역국, 분홍소세지구이 ㅋㅋ
스팸만 먹었는데 어느새 아빠 따라 먹더니 묘하게 생각나는 맛이라는 분홍소세지도 잘 먹고, 김치 묵은지 한쪽 꺼내 썰었더니 그 많은 김치를 깨끗히 다 먹네요
이렇게 식성 좋은 가족들 짬뽕이나 자장면 시켜주면 반은 남겨요
족발도 남아 이틀 걸쳐 반찬으로 먹고
배달 시키면 어김없이 남아 냉장고에 들어가는데 집밥은 그날 다 소진
뭐든 차려주면 깨끗한 그릇으로 인사하는 가족
우리집만 그런가요??
내일 아침은 따뜻한 어묵탕 한솥 끓이면 점심까지 먹을 수 있을까??
아이들이 와~~맛있어 하는 소리가 왜이리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