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는 경비 인력은 '0명'이었던 반면 형사과 소속 인원은 50명이었다는 점이다. 형사과는 마약·절도·폭행·살인 등 강력범죄를 주로 담당한다. 다만 절도·폭행·살인 등은 발생 후 지역경찰(지구대·파출소)이 초동대처를 한 뒤 형사과로 넘어가 수사로 이어진다. 결국 형사과 인원들이 직접 현장에 배치됐다는 것은 마약 단속에 초점이 맞춰졌다는 이야기다.
수많은 인파가 몰릴 것이 예상됐음에도 도로 통제 및 도보 통행 관리보다는 마약 단속에 집중하는 등 시민의 안전보다 수사가 우선시 된 셈이다.
https://v.daum.net/v/202211040600018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