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로나 좀 풀리고 해외여행 급증 했잖아요
올 봄부터 아이 유치원 같은 반 아이들이 해외를 거의 다 가는 것 같더라구요
한반에 10명인데 사이판, 괌은 너무 흔하고 프랑스도 가고 미국도 가고요 7명은 해외를 갔어요 올해요
아이가 한번도 저런 표현을 안했는데
(기념일 빼고는 뭐 사달란 소리도 잘 안 해요 친구들은 ㅇㅇ다 있는데 나만 없어 류의 말을 한 적 없어요)
부쩍 나만 해외 못 가봤어 말을 하기에 아이가 상처가 될까봐 12월에 괌을 예약했어요
근데 12월에 비싼 성수기표 끊고 거기다 환율도 엄청 올라서 여행비가 진짜......많이 오르더라구요
실은 전 굳이 이 고환율 시대에 해외 가고싶지 않은데
남편이나 저나 아이에게 이런 소리 들으니 둘 다 부리나케 알아보고 예약하고....며칠 지나고 보니 문득 좀 현타가 오는 거에요
영유 다니고 있고 강남 학군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교육열 있고 집값은 비싼 편인 동네인데
앞으로 계속 이런 일이 생길 것 같은 겁니다
비싼 옷, 해외여행, 아이폰 신형, 아이패드 등등
나만 없어 나만 못 가 자식의 한마디에 마음 쓰고 절절 매게 되지 않을까 좀 걱정돼요
아이들이 이럴 때 어떻게 교육을 시키세요?
또래 집단에서 늘 친구랑 자기를 비교하고 자기도 다 가져야 하고 다 해봐야 하고
그런 게 좋아보이진 않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