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날 자꾸 따라하는 동료

회사에 친한동료랑 친해서 서로 구매내역을 공유하는 사이인데 제가 특정 옷을 샀다고 말했었거든요 (그땐 그런 사람인줄 몰랐음)
근데 얼마후 그동료가 그 옷을 사서 sns 스토리에 샀다고 올렸길래 내가 어 나도 이거있는데 했더니 자기 만날때 내가 그 옷을 안입고와서 몰랐다는 거에요. 제가 사이트까지 보여주면서 보여줬는데..
이것 뿐만이 아니라 어떤 옷을 보면 자기도 사도되냐고 하면서 따라사기도 하고요. 회사에서 이런식인데
요즘은 제가 일찍 출근해서 중국어 공부를 하는데, 그걸 알더니 자기도 따라서 일찍 출근합니다. 근데 스트레스 받는건 자꾸 저를 이기려고 합니다. 아싸 내가 먼저왔다~! 이런식으로요.. 본인도 이건 너무 티가났는지 저에게 자극받아서 자기도 일찍오는거라고 하긴 하더라고요.
사실 저 자켓사건만 없다해도 그냥 덜 짜증났을텐데, 차라리 아 너가 그때 샀다는데 나도 예뻐서 샀다 이럼 될걸, 몇년전에 무슨 날 제가 뭐입었는지도 다기억하는 사람이 모르는 척 하는 것도 싫고, 제가 자기계발 하는 것도 따라하니 뭔가 다른사람이 저를 통해 긍적적인 영향을 받는다는게 사실 좋은건데도 제가 옹졸해서 그런지 자꾸 저를 이기려고 하는 태도가 짜증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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