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안에 취업 하기는 힘들것 같아요
저는 요즘 취업이 힘들다는걸 알아서 닥달하거나
스트레스 주지 않고 알아서 하겠지 하고 지켜보는데
남편은 불안 해하고 애 한테 은근 눈치 줘서 마음이 안 좋네요
남편은 형편 안 좋은 시골 부모님 생각해서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공부만 해서 졸업 전에 대기업 취업했고
큰 딸은 욕심있고 야망도 있고 근성있는 애라 열심히 공부해
졸업 전에 연봉 높은 기업체 취업해서 그런지
남편이 막내도 당연히 졸업 전에 취업 또는 1년안에 취업 하는게
당연한지 알고 있어요
막내딸이 남편과 큰 딸보다 학교는 더 상위권 학교 다녔구요
딸애가 1, 2학년 때는 동아리 활동 열심히 하면서
대학생활 즐긴것 같고 3,4 학년 때는 코로나로 학교생활을 거의
못했죠
나름 열심히 취업공부 하긴 하는 것 같은데 큰 딸과 성격이 달라
욕심이나 근성 같은게 없고 그렇네요
성격이 너무 순하고 소심한 면이 있어서 조금이라도
안 좋은 얘기 하면 눈물을 펑펑 흘려서 말도 조심해서 해요
올해가 지나려 하니 저도 마음이 조급해지고 걱정되기 시작하네요
저러다가 백수 생활이 길어지는건 아닌지
요즘 애들 취업 보통 몇 년안에 하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