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당일 오후 8시 9분 두 번째 112 녹취록에서 신고자는 경찰에 이태원역 3번출구 맞은편에 사람이 많다며 단속을 요청한 뒤 '한번 확인해보겠다'는 답변에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전화를 끊는다. 누리꾼들은 "신고자들은 무엇에 감사했을까. 적어도 이들은 공적 시스템의 작동을 믿었기에 '감사합니다'라며 전화를 끊었을 것. 경찰이 어서 와서, 이 혼란스러운 상황을 정리해 줄 것으로 믿었을 것"이라며 "신고자들은 가만히 있지 않았고, 적극적으로 이 상황을 공적 시스템에 알렸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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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눈물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