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일상 생활이 안됩니다. 이태원참사 이후 일이 손에 안잡힙니다.


가슴이 먹먹하고 답답하고 억울합니다.
왜 사람들이 서울 한복판에서 서서 죽어야 했습니까?
너무 즐거운 날에 젊음을 만끽하는 그 시간에 말입니다.

대통령부터 장관 경찰청장 지자체장 누구도 고개를 숙이고 진심어린 사과를 하지 않습니다.
언론은 범인을 색출한다며 마녀사냥을 시작하고 정부는 닥치고 애도나 하라며 추모를 강요합니다.
위로금 이야기를 일부러 꺼내어 사람들을 편가르기 시작합니다.

이게 왜 세월호 이후 또다시 반복되는 거죠?

세월호랑 엮지 말라며 정치적인 선동 하지 말라며 설레발 치는 인간들이 사람입니까?
150명의 사람들이 몇시간 만에 갑자기 죽었는데 이게 참사기 아니고 뭡니까?
이태원 사고 사망자라고 써진 것 보셨나요? 
이태원 참사 희생자이지 그게 안타까운 사고이고 그저 사망자입니까?
책임의 화살이 오롯이 국민에게 향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참사의 희생자들은 부실한 행정의 피해자입니다. 가해자는 바로 국가입니다.
윤석열은 반드시 이 책임을 져야 할 것입니다.
서울시장 오세훈, 경찰청장, 용산구청장, 행안부장관 모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어떻게 불과 몇 개월 만에 나라의 시스템이 이렇게까지 붕괴될 수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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