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정자역 사기꾼

사무실에서 나와 정자역앞에서 어떤 남성이 마주쳐
오면서 저랑 팔을 부딪쳤어요. 저는 순간 사람도 없고
이상해서 뒤돌아 봤는데, 그분은 그냥 아무일도
없단듯이 가시더라두요.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아까 그 남성분이
오시더니 다짜고짜 사람을 폭행해 놓고 도망가냐고 하더라구요. 너무 당황해서 무슨 소리 하시냐고, 서로 부딪친더니, 무슨 폭행이냐고 하니까, 손등에 상처가 났다며 보여주더라군요. 세상에 손등은 부딪친적도 없고 가방도 안맨 쪽으로 부딪쳤는데, 무슨 상처냐며, 자세히 좀 보자 했어요.
근데, 상처가 방침 다친 상처가 아니예요.

이제늠 경찰에 전화를 하겠다며, 전화를 하더라구요.
버스도 못타게 하구요.
손을 툭툭치면서 앞을 가로막고, 제 얼굴과 목소리를 녹음했어요. 옆에 여자분이 도와주려 하자, 너네 한패냐며,
그여자분 까지 촬영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얼른 112에 신고했어요.
조금있다, 접수됐다, 문자오고, 전화오더라구요.
어디계시냐, 곧 도착한다.

사기꾼은 여기저기 경찰서에 전화하는데, 저보고 경찰서로 가자고 하더라구요. 같이 가자고, 제가 싫다고, 오시면 조사받겠다고 했어요.

계속 저를 밀치고, 저한테 말할 틈을 주지 않았어요.

경찰이 두대, 각각 두분씩 오셔서, 멀이 떨어져서 진술했어요.
신분증 검사하고, 연락처 드리고,

그남성분은 처음에 제쪽을 가르치며 뭐라뭐라, 하더니
결국 경찰과 실랑이 후 도망가듯 사라졌어요.

신원파악은 하셨답니다,
정신이상자인지, 공갈단인지
젊은사람이 왜 그렇게 사나요.
키도크도, 얼굴도 멀쩡하게 생겼어요.
절 협박해서 돈이라도 뜯으려고 했던 걸까요?

최근 많이 읽은 글

(주)한마루 L&C 대표이사 김혜경.
copyright © 2002-2018 82cook.com.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