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저 같은 분 계시나요?

전 15년째 전업이예요
양육으로 일 그만두고 정말 애들만 키웠네요.
남편은 일이 바쁘기도 했고 집안일 아이양육은 제일이라 생각해서인지 정말 5%정도 밖에 안 도와줬구요.
결혼생활 20년이 되어가니 지쳐가기 시작해요.
아이가 아픈지라 정말 근5년간 밖에서 사람만나고 돌아다닌게 5번도 안되요.
그나마 그것도 꼭 나가면 연락와요.아프다고.. 힝들다고....
또 약속을 잡으면 꼭 그때되서 아이가 아프거나 말썽을 부려 약속을 나갈 수 없게 되구요.ㅜㅜ
전 집순이 스타일인데 이제 집에 있는게 너무 힘들어요.
숨이 막히고 속도 안좋고 잠도 안와요.
아침에 아이 학교 데려다 주고 차안에서 한시간씩 있다가 들어가요.
차안에 혼자 있으면 그나마 좀 괜찮아요.
오늘 문득 나도 이집에서 퇴근을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어요.
한달이라도 월세로 잠만 잘 수 있는 곳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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