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중반이예요.
올초 불안증이 심했는데… 약먹다가 힘들어서 그만두고
요즘 다시 불안, 초조해요.
그런데 제가 너무 못된거 같아요.
예전에 저에게 상처줬던 사람이 기억나고
너무 화가 나고 미워요.
안 그래도 되는데…
그러면서도 또 그런 제모습에 힘들어요.
또 제가 잘못했던 기억들이 떠오르고
그냥 다 모든걸 그만 두고 싶어요.
남편도 그냥 남편이예요.
책임감도 강하고 괜찮지만, 정 없고 자기 일만 하는…
다둥이 키우고 집안일 하면서도
제가 무언가 잘못 하고 있는거 같고….
누가 보면 배불러서 그렇다 비난할거 같아요.
아무한테도 말은 못하고 여기 쓰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