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등딸이 세월호때 보수언론에 질려버린 이유

엄마아빠 뼈속부터 진보인 가정에서 태어나 
조중동 불매와 한겨레 구독(현재 절독) 
각종 촛불로 다져진 제 딸은 
자신의 가치관을 갖기 전 엄마아빠의 영향으로 
편향된 시각을 가질까봐 나름 고민이 깊었습니다 

한 이슈를 가지고 나뉘는 댓글에서 
양쪽 의견에 수긍이 갈 때 제일 혼란해 하며 
이럴때 어떻게 판단해야하는지 모르겠다 하더군요 
저는 어떻게 옳고 그르다 보다 
니가 판단이 안되는건 공부가 부족해서이니 
더 알아보라고 했어요 

그러다 제딸 그당시 고1에 세월호사고가 일어났고 
안산분향소로 달려가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흘리고 왔죠 
계속된 세월호 사고 소식들을 접하던 중 
제 딸이 찾아낸 패턴이 
바닷속에서 뭔가 중요한 것만 올라오면 
네이버에 유가족 보상금 뉴스가 제일 메인에 크게 걸리더랍니다 
언론이 어떻게 사람맘을 농락하는지 알았다고 
진짜 공부해서 판단력을 기르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을 했다네요 

자 여러분 
이제 또 시작일겁니다 
사고 발생 첫날 보상금 얘기가 나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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