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왜 점점 속이 좁아지시는 걸까요?

친정아버지 일입니다.
평소에는 아주 가정적인 분이세요.
집안일도 잘 도와주시고요.
예전에도 2~3년에 한두번씩 대대적으로 삐지셨어요.
그 이유가 매우 사소하거나 아니면 이유를 알 수 없어요.
일단 삐지면 말을 안하세요. 본인이 풀리실때까지..예전부터 그래서 가족들은 그려러니 합니다.

요즘은 외가일로 두분이 싸우십니다.
외사촌이 좀 싸가지도 없고, 예의도 없고 자기만 아는 스타일이라 예전부터 저희가족이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요.
엄마는 조카니까 감싸시는 편이고요. 그러다 두 분이 싸우셨는데 일주일째 말을 안하시네요.
우리 가족일도 아닌데 왜 저러시나 싶고, 
이해가 안되는데, 그렇다고 제가 중재해도 소용없는 일이라 그냥 두고 보는 중입니다.

나이드실 수록 삐지는 횟수가 잦아지고, 속도 좁아지시는거 같아서 속상합니다.
예전에 큰 태산 같았던 아버지가 이제는 속좁은 노인이 되어가시는게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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