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후반이요.
저는 타지라 혼자 있는데, 남자가 부모님과 같이 지냅니다. 쭉 그런 건 아니고, 오랜기간 혼자 살다가 계획에 없이 원래 살던 지역으로 오게 되면서 본가로 들어간 상황
이게 ... 한 번 밤시간 같이 보내고 나면,
꼭 그렇게 안하려고 해도 어찌어찌 계속해서 같이 있게 되잖아요. 토요일 밤에라도 만나면 저녁 먹고, 한 잔 하고, 분위기 좋으면 헤어지기 싫고...그러다 보면...
이게 꼭 싫다거나 나쁜 건 아니지만 한 번 물꼬 트고나면 계속 그렇게 되는 게 내심 달갑지 않기도 하고, 당사자 둘은 시간 보내서 좋아도 관계에 있어서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
이게 꼭 싫다거나 나쁜 건 아니지만 한 번 물꼬 트고나면 계속 그렇게 되는 게 내심 달갑지 않기도 하고, 당사자 둘은 시간 보내서 좋아도 관계에 있어서 경계해야 할 부분이기도 하고...
좀 염려스러웠는데...
토요일 날 저녁 먹고 영화보자길래 알겠다고 하고, 영화시간이 늦어서 차를 가져가니 마니 하다가...제가 "그런데...호옥시 일요일에 집에 오게 되려나요... ( 두 눈 땡그란 이모티콘) 그러면 굳이 차를 가져갈 필요가 없고..."
그러니까 '연속 외박은 집안에 눈치가 좀...' 하네요. ㅎㅎ
그래서 제가 그럼 굳이 늦게 고생하면서 볼 필요가 있냐구, 일요일 오전에 상큼하게 보자고 했어요.
그러니까 '연속 외박은 집안에 눈치가 좀...' 하네요. ㅎㅎ
그래서 제가 그럼 굳이 늦게 고생하면서 볼 필요가 있냐구, 일요일 오전에 상큼하게 보자고 했어요.
나이 들어 독립못하고 웬 부모님... 할 수도 있지만,
또 이런 상황에서는
부모님이랑 같이 거주하는 자가 자의반 타의반 유교남녀(요즘 이런 말 자주 쓰더라고요) 가 되어 관계에서 염려스러운 부분을 자연스럽게 해결해주기도 하네요.
또 이런 상황에서는
부모님이랑 같이 거주하는 자가 자의반 타의반 유교남녀(요즘 이런 말 자주 쓰더라고요) 가 되어 관계에서 염려스러운 부분을 자연스럽게 해결해주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