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회사도 쪼끄만 회사가 엄청 갑질하네요.

빌딩 서무로 근무한지 3개월 지났습니다.

서울시내 모빌딩 계열사들과 외국계 작은 규모회사, 중견기업, 중소기업(?) 등이 입주한 대형 빌딩이에요.

제 주요업무중 하나가 공문을 돌리는 건데요,

예를들어 여름이 끝났으니, 냉방공급이 중단된다 는 공문을 돌려요.


그럼 공문 받을 때 부터 태도가 천양지차네요.

큰 회사 직원들은 대부분 점잖아요. 매너도 좋고.... 담당자가 공문 수령 못하면 대리인이 잘 받아주고요. 서명도 잘해주고 친절해요.


근데, 째깐한 회사들은 왜 미리 연락 안하고 왔냐.
(대단한 내용도 아닌데) 수령할 사람 나밖에 없으니 이따 와라, 내일 와라. 
->지한테 맞춰줘야 됨.
서명하면서도 계산할 때 돈 던지듯이 펜을 던지고... 진짜 한결같이 인간성이 안좋아요.

갑질이 진짜 어마무시... 직원 10명 남짓인데 팀장이라고 얼마나 으시대고 건들거리는 인간들이 많은지...
제 앞에서 직원 망신주고, 공문 받으면서 비웃고 진짜 쓰레기 인성 넘 많더군요.

큰 회사는 팀장이라도 권한이 작은회사보다 작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힘을 과시하는 사람이 거의 없어요.
그런데, 작은회사 팀장은 그 회사에서 지가 유일한 팀장이니 왕노릇하는거죠.

작은회사는 젤 어린 사원이 받아줄때가 그래도 친절하네요.

작은회사 팀장 부장 맡은 사람들은 개차반들이 정말 많다는 걸 느꼈고, 한 사람한테 너무 많은 권한을 주면 회사에서 권력을 휘두르겠구나 싶더군요.


그리고, 조금만이라도 자기네들한테 불편한 공문(옆 사무실이 입주공사한다, 엘리베이터 점검한다 등)을 돌릴 때도 큰 회사는 그대로 서명하고 받아들이는데, 작은 회사들은 금전적으로 보상하라 서명하면서도 ㅈㄹ하고 전화로도 항의하고 아주 난리난리도 아니네요. 전화 매너도 진짜 극과 극. 전화 응대만 봐도 진짜 그 회사 수준대로 놀더군요.

진짜 지네 회사에서나 왕이고 여왕이지 어디가서 팀장도 못할 것들이 난리치는 거 보면, 저런 애들이 임원하고 팀장하는 거 보면 저 회사는 발전할리가 없겠네 저 머리에서 뭐가(아이디어) 나오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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