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중3아들이 뽀글이점퍼가 작아졌다며


중1때 사서 초겨울마다 입던 뽀글이점퍼가 작아졌다며 새로 하나
사야겠다고 아침에 말하자 우리 부부는 둘다 기뻐하며(뛸듯한 기쁨)
아들이 물려주는 뽀글이양털점퍼를 서로 물려받으려고


일단 내가 입어보니 옷이 너무 커서 남편에게 선심을 쓰며
당신 운동 다닐때 입으라고 하자

남편은 새 옷 사주는 것보다 더 기뻐하며 싱글벙글
입어보았으나


아이가 입었을땐 멋있던 점퍼가 남편이 입으니 바로 군밤장수핏
(같은 옷인데 이렇게 느낌이 다를 일인가)

그래도 너무 기뻐하며 앞으로 자기옷이라며 확정해놓고 출근



그리고 부모는 아이에게는 다시 새 옷을 사준다

물려받은 옷으로도 충분히 기뻐하는 남편과 나는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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